9월은 오곡이 여무는 결실의 계절이다. 

하루의 기상이 청명하고 좋으면 100만석의 벼가 증수한다고 한다. 

모두 다 을사년 한해의 삶을 의미 있게 마감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정리해보자.

1. 7일은 백로다. 백로의 의미는 '흰 이슬'이라는 의미다.

밤에 기온이 이슬점 이하로 내려가 풀잎이나 물체에 이슬이 맺히는 데서 유래되었다. 백로는 가을이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시기라고 조상들은 생각하고 일년 중 해야 할 일들을 서둘렀다.

2. 23일은 밤과 낮의 길이가 같은 추분이다.

밤낮의 길이가 같다는 것은 주간의 활동량을 압축적으로 계획적으로 사용하란 독촉 신호다.

3. 추석에 대비하여 온 가족들이 모여 조상들의 묘지를 벌초를 하는 달이다. 

이는 가족들의 만남과 소통, 화합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시기다.

4. 22일부터는 각 주민들에게 10만원씩 2차로 민생소비지원금 지원을 개시하는 날이다. 모든 일은 미리미리 계획하여 지금 이 순간을 금쪽같이 사용하자.

은빛방송단 김종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