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7일(토) 부안 석정문학관 실내와 광장에서 전국 시낭송대회가 열렸다.
     
내로라하는 낭송가들과 낭송에 관심을 가진 이들과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여 긴장하는 중에도 서로가 호흡을 가다듬으며 격려하고 응원하는
열띤 장이 펼쳐졌다.
     
낭송가들은 서로가 가진 역량을 온전히 쏟아내려는 모습으로 임했으며, 
잠잠함은 오히려 긴장을 더욱 고조시켰다.
     
의상에서부터 입장하는 자세에 대한 이해력, 감정표현, 전달, 발성 등.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점수가 부여되었다. 
     
부안을 사랑하는 문학인들,
부안의 터전에서 움이 나 커가는 꿈들 
한껏 큰 나무들로 숲을 이뤄가길 응원해 본다.
     
대상과 금상은 모두 부안에서 참여한 
고민경 님과 이은명 님이 차지하였다.
     
오전부터 시작된 경연 행사는 오후 늦은 시간까지 이어지며 
성대히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