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서원, 병오년 춘향대제
순충장열 흥무대왕 병오년 춘향대제가 지난 6일 오전 11시 상서면 봉은길 보령서원(가락 부안군종친회장 김홍식 010-8647-1306・보령원 도유사)에서 많은 가락 종친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날 대제는 초헌관 최우식 남 부안농협 조합장, 아헌관 채영석 부안향교 유림, 종헌관 김계영 부안 시내버스노동조합장, 그리고 도 집례 최상진 부안향교 유림이 봉사했다.
보령서원은 김유신(595~673)의 후손인 김해 김씨(金海金氏)들이 1862년(철종 13) 부안군 상서면 감교리 사패지(賜牌地)에 유적비를 세우고, 사우(祠宇)와 강당 등을 건립하여 흥무왕(興武王) 김유신을 향사(享祀)한 곳이다. 김유신이 개암사 뒤 우금암(禹金巖)에서 당나라 소정방(蘇定方)을 만나 전략을 세웠다는 전설에 따른 것이다. 순충전(純忠殿), 개암사(開巖祠) 등으로 불리다가 1934년에 보령원으로 개칭하였으며, 근래에 서원으로 명칭을 바꾸었다. 후손 김윤곤(1965년생)에 의하면, 주산면의 와상마을 집에 김유신의 영정을 봉안하였다가 증조할아버지 때 보령원으로 옮겼다고 한다. 영정을 봉안하였다. 하여 와상마을 집이 영당 집으로 불렸으며, 보령원에 봉안한 후에도 처음에는 영당(影堂)이라고 불렸다고 한다.
지난날 50여 년 전 보령서원의 춘 추향대제에는 경제적으로 궁핍한 시대에 가락 김씨의 후손들은 물론 군내 어려운 사람들이 모여 중식을 해결하고 잔치 음식을 먹기 위해 인산인해를 이루었다고 한다.
방송단 박재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