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노인들이 노후를 사는 방법은 2가지라고 한다.

1. 아무런 기적도 없이 평범하게 사는 것이고

2. 모든 것이 기적처럼 살아가는 것이다.

우리는 지금까지 하늘을 날고

물 위를 걷는 것처럼

기적을 이루며 살려고 발버둥 치며 살아왔다.

건강하게 혼자서 일어나고

다정한 이웃과 웃으며 함께 식사하고

이야기하며 같이 걷는 사소한 일은 기적도 아니고

누구나 할 수 있는 당연하고 소소한 일상이라고 당연하게 생각하였다.

그러나 막상 건강이 나빠져

걷는 것도 힘들어 거동이 불편할 경우가 발생하면

그때부터 이런 소소한 일들이 기적이라고 생각될 것이다.

이제부터 우리는 걷기만 하여도 기적입니다.

숨 쉬는 것도 기적이고

이 순간 싱싱하게 살아있어 노인대학생이 되어 강의를 듣는 것도 기적입니다.

다 같이 우리 함께 우리가 살고 있는 것은

기적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 모두 다 같이 큰소리로

“우리는 기적을 만들고 있다”고 외쳐봅시다.

은빛방송단 김종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