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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장 7월은

작성자: 대한노인회 부안군지회    작성일: 2025-07-03   조회수: 28   

 

무더위가 대지를 덥히고, 장마도 손님처럼 찾아 오고...

누구에게나 7월은 무더위와 장마를 연상한다.

그러나 그대는 푸른 하늘의 두둥실 뭉친 구름을 보았는가?

7월의 하늘에는 소낙비를 몽당 담은 뭉게구름이 어느 때 보다 탐스럽다,

 

청포도 시인 이육사(李陸史* 1904-1944)는 여유 있게 7월을 청포도가 익어가는 시절이라고 하였다. 목가적인 넉넉한 마음으로 아름다운 우리의 강산을 노래하였다.

이는 소박하고 서정적인 우리 삶과 자연을 청포도가 알알이 익어가는 모습으로 그려주고, 아름답게 우리의 보금자리와 산천을 그려내고 있다.

청포도는 무더위와 지루한 장마에 지치기 쉬운 우리들의 마음을 달래 주며, 마음속의 정신공간을 아름답게 치장하여주고 있다.

77일은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는 소서(小暑)이고, 9일은 음력으로 615. 유두절로 농번기를 지나 마을 모정에 모두 모여 막걸리로 하루를 즐겁게 보내는 세시풍속도 있다.

17일은 제헌절이다. 20일은 초복이고, 22일은 대서 大暑이다.

25일부터는 3년에 한 번 온다는 윤달이 시작되는 날이다.

30일은 중복이며, 직장인과 업무에 열중하는 사람들에게도 전국적으로 절정에 달하는 휴가 계절이다.

따라서 우리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달이기도 하지만, 1년 중 태양광이 가장 강한 달이다.

농사는 7월 한 달에 성패가 갈라져 농부에게는 최고로 분주한 때다.

무더위 속에서 콩밭 매는 칠갑산 어머니들의 검게 탄 얼굴도 이제는 옛말이 되어가고 있다.

 

 

 

은빛방송단 김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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