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부안군지회에서 연중 운영하는

서예교실 청람진묵회가 있습니다.

이곳은 어르신들이 붓을 잡고 먹을 갈며

마음을 다스리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회원들은 매주 서예실에 모여

한 글자, 한 글자를 정성껏 써 내려가며

자신만의 작품을 완성합니다.

그 과정속에서 삶의 지혜와 깊은 울림이 자연스럽게 스며듭니다.

취미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예술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으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전국 서예대회에서 연이어 입상하는 성과까지 거두며

지역사회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수상 소식에 회원들은 큰 자부심을 느끼며,

앞으로 더 멋진 작품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서예실에는 먹 향이 은은히 퍼지고,

종이 위에는 어르신들의 열정이 한 획, 한 획 새겨지고 있습니다.

부안의 어르신들이 만들어가는 이 멋진 이야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은빛방송단 이정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