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10. 1. 부안문화원에서는 연례 행사로 경북 김천시 직지사로 문화탐방을 하였다. 김천은 부산까지 거리는 218KM. 서울까지는 230KM로 우리나라 내륙의 중심지이다. 그리고 직지사는 황학산 아래에 자리 잡고 있다. 특히 황학산은 정상에서 보면 경상-전라-충청 3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호연지기 浩然之氣를 품은 911m의 높은 산이다.
1. 버스 2대로 문화원 회원 75명이 참가하였다. 직지사로 가던 중 부항면 사등리에 6. 25 이후 지금까지 보전되고 있는 부항지서의 망루를 구경하였다. 6. 25 이후 출몰하는 공비를 감시하던 경찰이 운용한 방위시설로, 망루로 올라가는 지하통로가 아직도 보전되어 그 당시의 삶의 현장을 생생하게 연상하도록 하였다. 2008년 10월 국가등록 문화재로 지정되었다.
     
2. 구성면 상원리에 보전된 반초정(芳草停)은 1592~98년 임진왜란 이후인 1625년 이정복(李廷馥)이 선조를 추모하기 위하여 건립한 누각이다. 정면 3칸 측면 2칸 한가운데 온돌방 시설을 한 특이한 누각이다. 홑처마에 팔작지붕으로 2층 누각에 그 당시 선비들의 옛 삶을 알 수 있었다.
     
3. 점심을 먹고 소백산 준령일 옆에 길 황학산 아래 대한불교 조계종 제8교구 본사인 직지사를 탐방하였다. 직지사 “直指寺”란 사찰 이름의 명칭은 “직지인심 견성성불 直指人心 見性成佛”이라는 선종(禪宗)의 가르침에서 유래하고 있다 한다.
     
4. 직지사는 해동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다는 동국제일가람(東國第一伽藍)이라고 한다. 깊은 산사의 역사와 전통을 가진 문화탐방에 참가한 회원들은 모두 다 숙연하고 정결한 마음으로 의미있는 하루를 가슴속 깊이 공감하였다.  
 
     
 
 
은빛방송단 김종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