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부안군지회, 청람진묵회 서예교실 어르신들
가훈 글씨 나눔으로 예향 부안을 빛내다.
대한노인회 부안군지회(김성태 지회장) 청람진묵회(김시철 회장) 서예 교실 회원들은 5월 3일부터 5월 6일까지 마실축제에 참여하여 큰 글씨가훈 써주기에 동참하였다.
축제기간 동안 회원(24명)들은 하루도 빠짐없이 참석하여 마실축제에 방문한 부안 군민들은 물론, 외부 관광객들에게
직접 쓴 가훈을 무료로 배포하였다. 가훈을 통해 가정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마음가짐을 새롭게 다지는 역할을
해 주고 있다. 아이들을 데리고 온 부모들은 한문글자를 읽어주고 그 뜻을 알려주는 모습들이 눈길을 끌었으며, 한 글자
한 글자 담긴 의미를 통해 어르신들의 지혜를 깨닫는 시간이 되었다고 하였다. 이에 부안군 엄마들의 소셜네트워크인
맘카페에서 큰 인기를 받아 청람진묵회 회원들에게 많은 힘을 주었다.
대한노인회 부안군지회 청람진묵회 회원들은 연암 김형인 선생님 지도아래 24명의 회원들이 글씨를 배우고 있으며,
글씨 연습 뿐만 아니라 한문학 공부에도 열심히 배우는 등 연세가 많은데도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또한 부안군 마실축제가 처음 개최될 때부터 무료로 가훈 써주기에 동참하니 지역 어르신으로서 모범과 젊은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김성태 지회장은 축제기간 동안 날씨가 덥고, 비가 오는 와중에도 자리를 끝까지 지켜 주신 회원님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며, 서예는, 書如其人(곧 글씨는 그 사람)인 것처럼 어르신들의 지혜와 삶이 담긴 작품임을 강조하면서
우리의 전통 문화와 예절, 효 정신 사라져 가는 이 시대에 젊은이들에게 많은 귀감과 의미를 전해주고 있으니,
건강을 지키면서 깊은 가르침을 계속 달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