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부부들의 봄 소풍
- 부안노휴재 재원들 다함께 손잡고 나들이
부안노휴재(재수 충담 김형균 부안운수사 대표) 재원 부부 22명이 지난 9일 관광버스로 군청 옆 노휴재를 출발 임실 옥정호 붕어섬으로 나들이를 다녀왔다.
임실 옥청호에 도착 출렁다리를 건너 붕어섬을 관람하고 물레방아식당에서 점심으로 능이백숙을 함께 했다.
임실치즈테마파크를 관광하고 귀가 길에는 개암사의 만개한 벚꽃을 감상했다.
부안노휴재는 227년 전 부안의 향리들이 세웠으며 한국전통건축양식으로 지금도 그 후손들이 향당(鄕黨)이자 군민들의 중심 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명의 재원들이 매월 첫째 주에는 전원 참석하는 월례회 모임을 갖고 서로 한 달간의 소회도 풀며 지역사회를 살피고 자체 연수시간도 갖으며, 연간 두 차례씩 소풍 겸 견문을 넓히며 체력단련도 하고 있다.
특히 새해 첫날과 동짓날에는 모두 모여 조상들에게 경배하는 의식을 갖는다. 지난날에는 부안현감이 부임하면 맨 먼저 찾아 인사하는 곳이 바로 부안노휴재였다고 한다.
은빛방송단 박재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