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서면 저기마을 경로당 봄나들이-2
2025.4.19.일 상서면 저기마을 경로당 22명은 순천만에 이어 낙안읍성을 구경하였다.
낙안읍성은 1983년 6월 사적 제302호로 지정된 곳이다. 현재는 총 13점의 국가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2011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등제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낙안읍성은 1393년 임진왜란 이후, 1397년 외구의 침입에 대비하여 축조된 토성이다. 이를 다시 세종 1424년부터 석성으로 쌓기 시작하였다. 200년 후인 인조 4년 1626년 돌로 된 석성으로 다시 쌓아 현재의 모습으로 갖추었다.
읍성 전체는 4각형 장방형이며, 총길이는 1,410m 이다.
지금도 성안에는 초가집에서 거주하는 주민들이 90여명이 있다. 보통 1가구당 2~3채의 초가집과 마당, 텃밭으로 구성되였으며, 초가집은 3칸(1칸은 1.8㎡×3칸=5.4㎡-3평)정도의 일자형 안채와 아랫채, 그리고 농기구 보관, 외양간, 헛간채와 재례식 변소로 이용하는 잿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조선시대의 관청인 동헌(東軒)과 객사, 저잣거리에서 옛날의 정취를 느껴볼 수 있도록 구성되있다.
낙안읍성은 현존하는 조선시대의 읍성 가운데 원형이 가장 잘 보존된 곳이다. 삼한시대의 마한. 삼국시대 때는 파지성. 고려말 이후 부터는 낙안군 지역으로 남아 있었다. 1906년 낙안군이 폐지되면서 순천군으로 편입 되고, 1955년에는 순천시 낙안면이 되었다.
은빛방송단 김종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