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에는 조선시대 여류문인

이매창의 시와 사랑 이야기가 담긴 아름다운 공간이 있습니다.
바로 부안읍 매창공원입니다. 이매창은 조선 선조 때의 시인이며,

벼슬을 버리고 찾아온

유희경과의 안타까운 사랑 이야기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청초한 시심과 아름다운 가야금 솜씨로 이름을 남겼고,
지금도 부안을 대표하는 문화 인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매창공원에는 이매창과 유희경의 이야기를 담은 시비와 조형물,
시 낭송과 공연이 펼쳐지는 야외무대,
산책길과 쉼터가 어우러져 있어
누구나 편하게 걸으며 그 시절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특히 공원 안 매창 사랑의 테마 조형물은
부안을 찾는 이들에게 사랑받는 포토존이 되어
오늘도 많은 이들의 발길을 멈추게 합니다.

일상 속 잠시 쉼이 필요하다면,
이매창의 시 한 줄과 함께
사랑과 기다림의 공간, 부안 매창공원을 걸어보는 건 어떨까요?

위치 : 부안읍 매창공원(부안읍 동중리, 공원 내 위치)

은빛방송단 이정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