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후가 되면 기타를 둘러매고 어르신들을 만나러 간다
부안 토박이인 나는 40여 년간 공무원으로서 부안에서 정년퇴직했던 터라 재직시절 못 해본 악기 다루는 계획을 세워 학원에 등록하게 되었다. 또한, 기타 동아리 모임에 가입하여 열중하고 있던 차에 버스킹 재능기부에 3회차 참가하게 되었다. 마침, 함께한 지인이 정보를 공유하게 되었고 대한노인회 소속 구성 일원으로 권유받게 되었다. 내가 활동하게 되는 분야는 행복드림단 이었다.
맨 처음 경로당 어르신들과의 접촉은 낯섦으로 두려워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어르신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기타 악기와 가수로써 자격증도 취득하며 나의 끼를 찾아내는 노력을 하게 되었다.
지금은 소속된 행복 드림 단에서 5명 조로 2년째 활동하고 있고 동료 회원들과 단합대회도 갖기도 한다. 대한노인회의 일자리가 있음으로써 제2 인생 출발은 안정적이고 즐겁기만 하다.
오늘도 일자리가 있다는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서 오후 1시에 복지관으로 향하는 행복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방송단 작가 이명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