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부안군지회(김성태 지회장)에는 꽃보다 아름다운 언니들이 있습니다.

부안군 주산 인천 마을입구에는 농사에 필요한 큰 농수로가 있다. 폭 2m 길이는 무려 500m에 달하는 땅은 누구의 돌봄 없이 풀만 무성하게 자라고 보잘 곳 없는 곳이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의 힘으로 평범한 시골 마을을 예쁘게 꾸미고 싶었던 양정숙 단장은 어르신들을 설득하여 봉사단을 조직하였습니다.

작년까지 부안군 농촌생생마을사업에서 지원을 받아 모정 주변 및 농수로 옆 꽃길 가꾸기 사업 지원을 받았으나, 올해에는 지원이 

받지 못하였다. 그대로 방치하였다간 다시 잡풀만 무성해져 대한노인회 직원의 권유를 통해 봉사활동에 참여하기로 하였다.

무성하게 자란 풀을 뽑아내는 일은 어르신들의 체력을 생각하면 단시간에 해낼 수 없는 일입니다.

마을 입구, 모정 주변, 경로당 주변 정리 정돈, 잡초 제거, 꽃밭 터 다지기, 모종 심기 등 시간과 정성을 투자하여야만 이룰 수 있기에 

어르신들은 서로 힘을 합치기로 했습니다.

3월부터 6월까지 꽃밭 터 다지기, 잡초 제거 등 노력을 기울여 어느 덧 꽃길을 조성하였으며 계속 꽃 모종 및 나무 등을 구입 및 확보

하여 아름다운 꽃길로 조성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