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부안군 지회 노인 일자리 지역 방역단에서 일하고 있는 유 **씨는 군립도서관에서 일을 하고 있다.
유** 회원은 새만금이 개발되기 전 하서 바닷가 갯벌에서 바지락, 백합, 동죽, 등을 캐어 자녀를 가르치며 넉넉한 생활을 했었다고 한다. 드넓은 갯벌에서 한가득 캤던 조개들은 바로 수입원이 되어 바다는 유** 씨의 저금통장 같았다고 한다. 유** 씨는 몸은 힘들지만, 그 시절이 그립다면서 눈시울을 적셨다.
그리고 새만금이 개발되면서 풍요로웠던 갯벌이 사라져 읍내 아파트로 나왔는데 지금은 남편도 편찮아서 남편을 돌보면서 노인 일자리로 배정된 도서관 청소를 하고 있다고 한다. 전에 바다에서 조개 잡을 때와는 비교할 수는 없는 수입이지만 생활에 보탬이 되고 뭔가 일이 있다는 게 보람이 있다고 한다.
여기서 잠시 부안의 랜드마크 였던“갯벌”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다.
‘보릿고개’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먹을 것이 부족했던 1960년까지만 해도 사람들은 갯벌을 논밭으로 일구어 식량문제를 해결했었다. 그러나 쌀이 남아돌면서 갯벌을 논밭으로 만드는 것보다 공업용 대지나 기업도시로 개발했었다. 갯벌은 많은 동식물을 품고 있는 보물창고이다. 잘사는 나라일수록 갯벌의 가치를 높이 평가한다. 네덜란드는 조상들이 힘들게 간척해 놓은 농지를 다시 갯벌로 바꾸고 있다고 한다. 갯벌의 파괴는 지역 주민의 생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그들의 전통 방식과 문화를 위협한다.
갯벌이 없어지면서 당제, 갯제, 풍어제 등, 갯벌 어촌과 어촌문화도 함께 사라진다.
갯벌은 미래 세대에게 물려줄 건강한 자연환경이다.
갯벌의 파괴는 지역 주민의 생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고 우리는 미래 세대에게
건강한 자연환경을 물려줄 의무가 있기에 자연에 대해 깊은 성찰과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방송단 작가 김미정